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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e스포츠]'페이커 선발' 롤(LoL) 대표팀, 인도 18분 만에 격파

최고관리자 · 2026-09-30 12:10:01 · 조회 4
미드 '페이커' 이상혁을 선발로 내보낸 대한민국 '리그오브레전드(LoL)' 국가대표팀이 인도를 꺾고 B조 풀리그 2연승을 질주했다. 대한민국은 이제 홍콩을 상대로 조별리그 전승 1위 통과를 노린다.

30일 일본 아이치현 국제 전시장(Aichi Sky Expo)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 '리그 오브 레전드' 조별리그 B조 경기가 열렸다. 중화 타이베이와의 첫 경기를 깔끔한 승리로 장식했던 대한민국은 두 번째 상대로 인도를 마주했다.

대한민국은 '제우스' 최우제, '캐니언' 김건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에 맞선 인도는 '데드코퍼럴' 산인디야 말릭, '인피' 아카시 샨딜랴, '캣 봇' 악샤이 셰노이, '로터스' 미히르 란잔, '밥' 라훌 비쉬트로 맞섰다.

밴픽 단계에서 레드 진영의 대한민국은 카시오페아, 바이, 갈리오, 루시안, 밀리오를 조합했다. 블루 진영 후픽인 인도는 럼블, 자르반 4세, 신드라, 바루스, 블리츠크랭크를 선택하며 맞대응했다.

초반부터 대한민국의 강한 라인전 압박이 이어졌고, 미드 라인 교전에서 킬 교환이 발생하며 포문이 열렸다. 대한민국은 곧바로 첫 드래곤을 확보해 초반부터 글로벌 골드 격차를 벌려 나갔다.

인도는 집요하게 미드 라인을 파고들었다. 연이은 갱킹으로 이상혁의 카시오페아를 한 차례 끊어내는 등 분전했으나, 한발 빠른 템포로 전장을 휩쓴 대한민국의 운영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특히 바텀 라인의 격차가 급격히 벌어졌다. 압도적인 초반 라인전과 날카로운 국지전을 앞세운 이민형은 상대 원거리 딜러와의 골드 차이를 단숨에 1,500골드 이상 벌리며 주도권을 장악했다.

위기에 몰린 인도는 뭉쳐 다니며 난전으로 변수를 꾀했다. 고립되어 있던 최우제의 갈리오를 협공해 제압하며 킬 스코어를 따라붙었으나, 뒤이어 합류한 대한민국 본대의 화력 앞에 무릎을 꿇었다.

원딜 이민형의 루시안은 중반 한타에서 6킬을 쓸어 담으며 상대 바루스와의 격차를 4,000골드 이상으로 벌렸다. 초반 집중 견제를 이겨낸 미드 이상혁 역시 3킬을 보태며 주력 딜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승기는 빠른 속도로 대한민국에게 기울었다. 대한민국은 인도가 전열을 정비할 틈조차 주지 않고 전 라인을 맹렬히 압박하며 상대 빈틈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승부의 마침표는 단 18분 만에 찍혔다. 후반 대형 오브젝트 교전조차 필요 없을 만큼 압도적인 무력 차이를 과시한 대한민국은 순식간에 인도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조별리그 2연승을 질주, 순항을 지속했다.


김지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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