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e스포츠]적수가 없는 대한민국 '롤(LoL)' 대표팀, 3전 전승으로 4강행
최고관리자 · 2026-09-30 15:35:01 · 조회 6
30일 일본 아이치현 국제 전시장(Aichi Sky Expo)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 '리그오브레전드' 조별리그 B조 경기가 진행됐다. 대한민국은 '제우스' 최우제, '캐니언' 김건부, '제카' 김건우,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 등 6인의 엔트리를 고루 기용하며 압도적인 전력을 뽐냈다.
첫 단추부터 완벽했다. 난적으로 꼽히던 중화 타이베이와의 첫 경기에서 '제카' 김건우의 아칼리를 앞세워 중반 한타 완승을 거두고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진 인도전에서는 '페이커' 이상혁을 선발로 투입, 라인전부터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인 끝에 18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2연승을 달렸다.
홍콩은 바텀과 탑 라인의 라인 교체을 통해 초반 변수를 꾀했다. 이에 맞춰 서포터들이 탑으로 모여들며 최우제의 암베사와 류민석의 바드가 탑 라인에서 홍콩의 봇 듀오를 상대했다.
초반부터 주도권은 대한민국에 넘어왔다. 홍콩이 정글 지역 난전을 유도하며 변수를 노렸으나, 정글러 김건부의 리 신이 날카로운 갱킹과 동선 설계로 연달아 킬을 올리며 상대의 노림수를 차단했다.
대한민국의 유연한 라인 운영도 빛났다. 탑과 바텀의 추가적인 라인 스왑과 함께 서포터 류민석의 기민한 로밍이 연달아 적중하며 국지전을 휩쓸었다. 홍콩은 초반 단 1킬에 묶이며 급격히 무너졌다.
경기 시작 10분경 탑 지역에서 벌어진 소규모 다이브 교전에서 류민석의 바드가 슈퍼 플레이를 견인하며 대한민국의 대승을 이끌었다. 10분 만에 글로벌 골드 격차는 5,000이상으로 벌어졌고, 전 라인에서 체급 차이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주도권을 잡은 대한민국은 한타 집중력을 마음껏 과시했다. 이민형의 진과 류민석의 바드의 연계 플레이가 미드 라인 대치에서 완벽하게 적중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공세를 멈추지 않은 대한민국은 20분 만에 글로벌 골드 격차를 1만 3,000 이상 벌렸고, 바론 버프를 두른 뒤 홍콩의 내각 타워와 억제기를 차례로 철거했다. 결국 22분 만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조별리그 3전 전승을 달성한 대한민국은 조 1위로 가뿐하게 4강에 안착했다. 금메달을 향해 순항 중인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는 10월 1일 사우디아라비아와 결승 진출 티켓을 두고 3전 2선승제 준결승 맞대결을 펼친다.
김지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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