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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말 3점 뒤집기…두산, 2년 만에 가을야구 확정

최고관리자 · 2026-10-01 00:35:01 · 조회 5
두산 베어스가 9회말 극적인 역전승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가을야구 탈락이 결정됐다.

두산은 30일 잠실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9회말 3점을 뽑아 6-5로 역전승했다. 이 승리로 시즌 69승 63패 5무, 승률 0.523을 기록한 두산은 6위 NC와의 격차를 8경기로 벌리며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최소 5위를 확보했다.

두산의 포스트시즌 진출은 2년 만이다. 두산이 5위를 확정하면서 NC뿐 아니라 7위 롯데도 9년 연속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됐다.

경기 막판까지 분위기는 NC 쪽에 가까웠다. 두산은 9회초까지 3-5로 뒤져 있었지만 마지막 공격에서 승부를 뒤집었다.
1사 만루에서 김민석이 우측 2루타를 때려 5-5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진 1사 2, 3루에서 강승호가 내야안타로 3루 주자를 불러들이며 끝내기 승리를 완성했다.

선두 kt wiz는 KIA 타이거즈를 3-2로 제압하며 3연승을 달렸다. 한국시리즈 직행을 위한 매직넘버도 6으로 줄였다.

KIA가 6회 카스트로의 투런홈런으로 먼저 앞섰지만, kt는 7회 힐리어드의 투런포로 균형을 맞췄다. 힐리어드는 시즌 40호 홈런을 기록하며 홈런 선두 김도영을 1개 차로 추격했다.

승부는 9회 권동진의 한 방으로 갈렸다. 권동진은 전상현을 상대로 우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결승점을 만들었다.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를 6-2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후라도가 마운드에서 버티는 동안 이재현과 최형우가 홈런을 터뜨렸다.

삼성은 2회 이재현의 투런포로 리드를 잡았고, 5회 최형우가 스리런 홈런을 추가하며 승부를 굳혔다. 2위 삼성은 선두 kt와의 격차를 3경기로 유지했다.

인천에서도 9회말 뒤집기가 나왔다. SSG 랜더스는 LG 트윈스에 0-3으로 끌려가다 마지막 공격에서 4점을 뽑아 4-3으로 역전승했다.

조형우의 2타점 적시타로 한 점 차까지 따라붙은 뒤 상대 폭투로 동점을 만들었고, 정준재가 끝내기 적시타를 터뜨렸다. LG는 이 패배로 4연패에 빠졌다.
롯데는 부산에서 키움을 8-6으로 꺾었지만 두산의 승리로 포스트시즌 탈락을 피하지 못했다. 레이예스와 고승민은 나란히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정규시즌 막판 순위 경쟁은 이제 상위권과 와일드카드 준비로 초점이 좁혀지고 있다. 두산은 5위를 확보했고, kt와 삼성은 선두 경쟁을 이어가는 가운데 LG와 KIA도 3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승부를 이어가게 됐다.

사진 = 두산 베어스, kt wiz, 삼성 라이온즈, SSG 랜더스 / 연합뉴스


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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