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챔피언스]농심, 하위조 1R서 100T에 1:2 패배…상하이 여정 마무리
최고관리자 · 2026-10-10 01:50:01 · 조회 1
라이엇 게임즈가 주관하는 '발로란트' 최고 권위 대회 '2026 발로란트 챔피언스 상하이' 하위조 1라운드 2경기가 9일 중국 상하이 현지에서 열렸다. 아메리카스 강호 100T와 VCT 퍼시픽의 돌풍을 이끈 농심 레드포스가 물러설 수 없는 단두대 매치를 치렀다.
1세트는 서밋에서 열렸다. 피스톨 라운드를 선취한 100T는 '티모티노'의 결정적인 클러치 플레이를 앞세워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쳤다. 농심은 활로를 찾지 못해 전반전 동안 단 3점을 따내는 데 그쳤고, 100T가 9:3 큰 격차로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전 피스톨 라운드를 가져온 농심이 추격의 불씨를 지피려 했으나, 100T는 '아수나'와 '보노'의 날카로운 샷을 앞세워 곧바로 흐름을 끊었다. 전원 고른 화력을 뿜어낸 100T의 공세를 버티지 못한 농심은 결국 1세트를 5:13으로 내줬다.
이어진 2세트 선셋에서 농심의 반격이 시작됐다. 전반 피스톨 라운드를 내주며 8라운드 기준 2:6까지 끌려갔으나, '프란시스'의 활약이 나오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맹렬한 기세로 연속 득점에 성공한 농심은 6:6 동점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공수가 바뀐 후반전, 100T가 먼저 9점을 선취하며 달아났으나테크 퍼즈 속에서도 농심의 집중력은 흔들리지 않았다. 침착한 경기력을 선보인 농심은 연속으로 라운드를 쓸어 담으며 13:9 역전승을 거두고 세트 스코어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운명의 3세트는 어센트에서 펼쳐졌다. 전열을 재정비한 100T의 초반 기세가 매서웠다. 100T는 피스톨 라운드를 시작으로 내리 7개 라운드를 독식하며 농심을 벼랑 끝으로 몰았다. 농심은 상대의 빠른 템포와 단단한 전략에 묶여 자금난과 심리적 압박에 시달렸다.
100T의 공세는 빈틈이 없었다. 한 템포 빠른 타이밍 러시와 압도적인 건플레이로 전장을 장악한 100T는 전반전을 11:1이라는 일방적인 스코어로 마무리했다. 후반 피스톨 라운드마저 빼앗긴 농심은 총기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1:13으로 3세트를 내줬다.
이로써 세트 스코어 1:2로 무릎을 꿇은 농심 레드포스는 '2026 발로란트 챔피언스 상하이' 여정을 하위조 1라운드에서 마무리하게 됐다. 비록 8강 플레이오프의 벽을 넘지는 못했으나, 창단 첫 챔피언스 진출과 조별리그 통과라는 값진 경험을 안고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사진=라이엇게임즈
김지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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