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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연속 꼴찌 삼성의 반전…10년 만에 개막 2연승, 이규태 18점 폭발

최고관리자 · 2026-10-10 00:10:01 · 조회 1
서울 삼성이 2026-2027시즌 개막 2연승을 달리며 최근 수년간 이어진 부진을 끊어낼 가능성을 보여줬다.

삼성은 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홈 경기에서 66-58로 승리했다.

최근 5시즌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던 삼성은 새 시즌을 앞두고 김상식 감독을 선임해 변화를 택했다. 개막전에서 수원 kt를 잡은 데 이어 정관장까지 제압하며 2연승으로 선두에 올라섰다.

삼성이 시즌 첫 두 경기를 모두 이긴 것은 2016-2017시즌 이후 10년 만이다.

승부는 4쿼터 중반부터 삼성 쪽으로 기울었다.

삼성은 전반을 33-32, 3쿼터를 48-47로 마치며 근소한 리드를 이어갔다. 이후 이규태의 3점슛과 케렘 칸터의 골밑 득점이 연달아 나오면서 55-49로 점수 차를 벌렸다.

정관장은 경기 종료 3분 23초 전 존 무니의 3점슛으로 54-57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14초 뒤 이규태가 다시 외곽포를 성공시키며 삼성은 60-54로 달아났다.

이규태는 이어 3점슛 과정에서 무니의 파울을 끌어낸 뒤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시켜 승부의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정관장은 막판 수비 압박을 강화해 종료 57초 전 58-63까지 추격했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삼성에서는 이규태가 3점슛 3개를 포함해 18점을 기록하며 가장 돋보였다. 한호빈이 11점을 보탰고, 칸터는 10점 9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다.

정관장은 외국인 선수 라숀 토마스가 무릎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존 무니가 24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해 개막 2연승 뒤 첫 패배를 기록했다.

수원에서는 kt가 고양 소노를 88-79로 꺾고 최근 2연승을 달렸다. 시즌 성적은 2승 1패가 됐다.

팽팽했던 흐름은 3쿼터부터 갈렸다.

kt는 소노가 연이어 턴오버를 범하는 사이 문정현과 전성현의 외곽슛을 앞세워 격차를 15점까지 벌렸다.

소노는 3쿼터 종료 직전 케빈 켐바오가 공중볼 경합 뒤 착지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쳐 벤치로 물러나는 악재까지 겹쳤다.

4쿼터 들어 소노는 이정현과 자니 오브라이언트의 득점, 임동섭의 3점슛을 앞세워 연속 10점을 몰아넣으며 5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다시 실책이 나왔고, kt는 경기 종료 50여초 전 문정현의 3점슛으로 9점 차를 만들며 승부를 사실상 끝냈다.

kt에서는 패리스 배스가 30점 9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다. 문정현은 후반에만 3점슛 3개를 성공시키며 12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미구엘 옥존도 21점 5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소노는 오브라이언트가 26점 15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시즌 1승 2패에 머물렀다.

사진 = KBL 제공


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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