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세 조코비치, 베이징서 다시 정상…11년 만의 차이나오픈 우승
최고관리자 · 2026-10-08 00:10:01 · 조회 1
조코비치는 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앨릭스 디미노어를 상대로 1세트를 7-6으로 따낸 뒤, 2세트 초반 상대의 기권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디미노어는 2세트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경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2015년 이후 11년 만에 차이나오픈 정상에 복귀했다. 이 대회 통산 우승 횟수는 7회로 늘었고, 출전 경기 무패 행진도 34경기까지 이어졌다.
이번 우승은 조코비치에게 여러 의미가 있다.
올해 들어 처음 들어 올린 투어 우승 트로피이자 통산 102번째 ATP 투어 우승이다. 로저 페더러가 세운 103회 우승에도 한 번 차로 다가섰다.
오픈 시대 최다 우승 기록인 지미 코너스의 109회와도 격차를 좁혔다.
올해 호주오픈에서는 결승에 올랐지만 카를로스 알카라스에게 패했고, 이후 다른 대회에서는 결승 무대에도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베이징에서는 다시 정상급 경쟁력을 증명했다.
8강에서 세계 2위 알렉산더 츠베레프를 꺾었고, 4강에서는 다닐 메드베데프가 경기 도중 실격되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디미노어까지 넘어서며 한 대회에서 톱10 선수 3명을 상대로 승리를 기록했다.
조코비치가 한 대회에서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 세 명을 연달아 넘어선 것은 3년 만이다.
조코비치는 경기 후 올해 신체적인 문제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몸 상태가 좋고 경기 감각을 되찾으면 여전히 최고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는 베이징에서는 늘 우승 장면을 떠올리게 된다며 이번 정상 복귀에 의미를 부여했다.
11년 만에 돌아온 차이나오픈에서 다시 트로피를 들어 올린 조코비치는 40세를 앞둔 시점에도 여전히 투어 정상권에서 경쟁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사진 = 신화, AFP / 연합뉴스
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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