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LPGA 첫 우승 문턱서 멈췄다…17번홀 티샷 실수에 준우승
최고관리자 · 2026-10-05 22:10:01 · 조회 3
윤이나는 5일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롯데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했다.
우승은 21언더파 267타를 친 티띠꾼이 차지했다. 윤이나는 2025년 LPGA 투어 데뷔 이후 44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을 노렸지만 시즌 두 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출발은 인상적이었다. 선두 티띠꾼에 3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윤이나는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빠르게 격차를 줄였다.
10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한때 차이를 1타까지 좁혔다.
14번 홀 보기로 다시 격차가 벌어졌지만 16번 홀에서 기회가 찾아왔다. 티띠꾼의 티샷이 워터 해저드에 빠지면서 더블보기를 기록했고, 윤이나는 파를 지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곧바로 이어진 17번 홀에서 흐름이 다시 바뀌었다.
윤이나의 티샷이 오른쪽으로 휘어 워터 해저드에 빠졌고 1벌타를 받은 뒤 결국 보기를 기록했다.
반대로 티띠꾼은 약 10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2타 차로 달아났다.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티띠꾼이 버디를 추가하면서 최종 격차는 3타가 됐다.
윤이나는 경기 후 전반 퍼트 감각이 좋았지만 티띠꾼이 워낙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며 우승을 축하했다. 지난해부터 집중적으로 연습한 퍼트가 올해 들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티띠꾼은 이번 우승으로 LPGA 투어 통산 11승, 시즌 4승째를 기록했다. 올 시즌 4승을 거둔 선수는 티띠꾼과 넬리 코르다뿐이다.
2024년 이 대회 우승자 김아림은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이정은은 공동 10위, 임진희와 최혜진은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사진 = 게티이미지, AFP / 연합뉴스
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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