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6천억원대 장부 조작 유죄에 맨시티 반격…“명백한 오류, 증거 있다”
최고관리자 · 2026-10-03 11:50:02 · 조회 4
맨시티는 2일 독립 조사위원회의 판단에 대해 포괄적인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법률과 원칙, 사실관계 전반에서 중대한 오류가 있다고 주장하며 기존의 결백 입장을 다시 강조했다.
특히 EPL이 제기한 혐의를 반박할 수 있는 방대한 증거를 보유하고 있다며 항소 과정에서도 이를 적극적으로 제시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EPL은 독립위원회가 2009-2010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9시즌 동안 맨시티에 적용된 재정 규정 위반 혐의 전부를 인정했다고 발표했다. 조사 비협조 관련 혐의도 4건 가운데 3건이 유죄로 판단됐다.
위원회는 맨시티가 여러 상업 파트너와 실제 합의 내용과 다른 계약을 체결해 수익을 부풀리고 비용을 축소했다고 봤다.
이 같은 방식으로 장부상 조정된 금액은 9억파운드, 우리 돈 약 1조6천억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는 이러한 판단 자체가 잘못됐다는 입장이다. 구단은 자신들에게 적용된 혐의에 대해 무죄라고 주장하면서도 앞으로 진행될 법적 절차는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EPL 역시 맨시티의 항소 접수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항소심은 법률 전문가 3명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맡는다. 이 가운데 한 명이 위원장 역할을 수행한다.
BBC에 따르면 원칙적으로 항소 심리는 시작 이후 12주 안에 마무리돼야 하고, 최종 결정은 심리 종료 후 30일 이내에 양측에 전달돼야 한다.
현재 일정대로라면 12월 말까지 심리가 마무리될 가능성이 있지만, 필요에 따라 기한이 연장될 수도 있어 실제 결론이 나오는 시점은 아직 확정하기 어렵다.
앞으로 항소심 결과에 따라 맨시티의 재정 규정 위반 여부와 징계 수위가 다시 판단될 수 있는 만큼 EPL 전체가 결과를 주목하게 됐다.
사진 = AP / 연합뉴스
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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