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T1 8강 진출, CN 전멸…'챔피언스 상하이' 본격 토너먼트 돌입
최고관리자 · 2026-10-06 23:00:02 · 조회 2
경기에서는 아메리카스와 퍼시픽의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홈팀인 중국 지역 팀들은 4팀이 모두 탈락하는 불운을 겪었다. 이후 7일부터는 본격적인 8강 토너먼트 경기가 진행된다.
-농심 레드포스와 T1, 8강 플레이오프 합류
4개 권역 강호들이 대거 출전했던 '챔피언스 상하이' 그룹 스테이지에서 퍼시픽 3개 팀이 생존에 성공했다. 퍼시픽 파이널 부산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글로벌 이스포츠(GE)는 그룹 단계에서 탈락하며 첫 챔피언스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퍼시픽에서는 페이퍼 렉스(PRX)와 T1, 농심 레드포스(NS)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PRX는 C조에서 EMEA 2번 시드 팀 리퀴드(TL)와 아메리카스 4번 시드 G2를 모두 2대1로 꺾으면서 조 1위로 플레이오프 티켓을 손에 넣었다.
T1과 농심 레드포스는 벼랑 끝에서 살아남았다. 두 팀 모두 그룹 스테이지 첫 상대로 아메리카스 팀을 만났고 T1은 100 씨브스(100T)에게, 농심 레드포스는 ‘디펜딩 챔피언’ NRG에게 0대2 완패를 당하며 하위조로 내려갔다.
위기에 몰렸던 T1과 농심 레드포스는 달라진 경기력과 함께 두 경기를 연거푸 승리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A조에서 T1은 풋 이스포츠(FUT)에게, D조에서는 농심 레드포가 카르민코프를 각각 무너뜨리고 첫 챔피언스 8강의 기쁨을 누렸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아메리카스와 CN의 성적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아메리카스가 출전한 네 팀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반면 자국에서 대회를 치른 CN은 홈 팬들 앞에서 네 팀 모두 탈락하는 충격을 맞이했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챔피언스 3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아올렸던 아메리카스는 이번 대회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했다. 모든 팀이 플레이오프에 합류한 것은 물론 그룹 스테이지에서 총 22세트 중 단 5세트만 패배하는 압도적인 성적을 보였다.
챔피언스 역사상 처음으로 홈 팬들 앞에서 경기를 치렀던 CN 팀들은 전원 탈락이라는 뼈아픈 성적표를 받았다. EMEA 팀들도 1번 시드 카르민 코프(KC)를 비롯한 3개 팀이 탈락하는 등 힘을 쓰지 못했고 4번 시드 팀 바이탈리티(VIT)만 플레이오프에 이름을 올렸다.
- 본격적인 우승 경쟁 펼치는 '챔피언스 상하이'
아메리카스와 퍼시픽의 강세 속에 발로란트 챔피언스 역사상 새로운 기록이 탄생할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2021년 출범 이후 챔피언스에서는 매년 다른 팀이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으면서 세계 최강이라고 불릴 만한 팀이 나오지 않았다. 지난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NRG가 올해에도 출전했고 D조에서 2전 전승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서 사상 첫 2회 우승과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에 도전장을 던졌다.
4개 팀 중 세 팀이 플레이오프에 오른 퍼시픽에서도 첫 기록이 나올 수 있다. 퍼시픽은 지금까지 한 번도 챔피언스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고 최고 성적은 PRX가 2023년 거둔 준우승이다. PRX와 T1, 농심 레드포스 중 한 팀이 정상에 오르면 퍼시픽 최초 챔피언스 우승을 차지하는 팀으로 기록된다.
8강전에서 NRG는 T1과 만난다. 패배해도 패자조의 기회가 있지만 두 팀은 오는 7일 첫 경기부터 4강행을 놓고 정면 승부에 나선다. PRX는 라우드(LOUD)를 상대하고 농심 레드포스는 8일(목) VIT와 대결한다.
김지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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