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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란트 챔피언스]T1, 풀세트 접전 끝 1:2로 G2에 무릎...퍼시픽 도전도 막 내려

최고관리자 · 2026-10-12 00:00:01 · 조회 2
T1이 벼랑 끝에서 이어온 발로란트 챔피언스 여정을 하위조 2라운드에서 아쉽게 마무리했다. '퍼시픽 최후의 희망'으로 나선 T1은 아메리카스의 강호 G2 e스포츠와 치열한 난타전을 펼쳤으나, 승부처마다 터져 나온 G2의 노련한 경기 운영에 가로막혀 세트 스코어 1:2로 석패했다.

라이엇게임즈가 주관하는 '발로란트' 최고 권위 대회 '2026 발로란트 챔피언스 상하이' 하위조 2라운드 경기가 11일 중국 상하이 현지에서 열렸다. 상위조에서 팀 바이탈리티에 패해 내려온 G2와 하위조 1라운드에서 페이퍼 렉스(PRX)를 꺾고 기사회생한 T1이 상위 하위조 및 4강 진출을 두고 3판 2선승제 매치를 치렀다.

1세트는 로터스에서 열렸다. 피스톨 라운드를 선취한 G2에 맞서 T1은 6라운드 무결점 플레이를 터뜨리는 등 매서운 맞불 화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전반전은 7:5로 G2의 저력 속에 마무리됐다. 

G2는 후반 피스톨 라운드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음에도, '조그모'가 불리한 라운드에서 좋은 플레이를 성공시키며 T1의 흐름을 끊어냈다. T1은 '메테오'와 '스택스' 의 분전으로 끈질기게 추격했으나, 끝내 역전에는 이르지 못했다. 결국 G2는 13:11로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 어비스에서는 T1의 반격이 시작됐다. 피스톨 라운드를 내준 T1은 3라운드부터 단단한 진형을 갖춰 5:2까지 앞서갔다. G2 역시 '발린'과 '리프'의 탄탄한 방어를 앞세워 맹추격에 나서며 전반전은 6:6 팽팽한 균형으로 끝났다. 

일진일퇴의 공방이 이어진 후반전, T1의 뒷심이 빛을 발했다. '이주'가 고비마다 결정적인 킬을 기록하며 전세를 뒤집었고, 집중력을 잃지 않은 T1이 13:10으로 2세트를 가져오며 세트 스코어 1:1 원점을 만들었다.

운명의 3세트는 어센트에서 펼쳐졌다. T1이 피스톨 라운드를 따냈으나, 5라운드 G2에게 불의의 '절약왕'을 맞으며 흐름을 내줬다. 전열을 재정비한 T1이 집중력으로 전반전을 6:6 동점으로 돌려세웠지만, 공수가 바뀐 후반전부터 전황이 급격히 기울었다. 

'조그모'와 '베이비베이'의 날카로운 에임에 묶인 T1은 공격 활로를 찾지 못한 채 6:10까지 밀려났다. 막판 자금난과 수적 열세에 몰린 T1의 저항이 모두 가로막히며 결국 3세트는 G2의 승리로 끝났다.

세트 스코어 1:2로 석패한 T1은 최종 5-6위로 이번 챔피언스 상하이 대회를 마감하게 됐다. T1의 탈락과 함께 VCT 퍼시픽의 도전도 모두 막을 내리게 됐다.

한편, 챔피언스 상하이 우승 트로피의 향방은 상위조 결승에 선착한 팀 바이탈리티와 라우드, 그리고 하위조 준결승에 오른 100 씨브즈와 G2 등 4개 팀의 진검승부로 좁혀졌다.

사진=라이엇게임즈


김지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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