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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저로우스키가 스쿠벌 잡았다…밀워키, 다저스 꺾고 NLCS 기선 제압

최고관리자 · 2026-10-12 23:40:02 · 조회 1
밀워키 브루어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1차전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꺾고 먼저 웃었다.

밀워키는 12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NLCS 1차전에서 다저스를 2-1로 제압했다.

지난해 NLCS에서 다저스에 4전 전패를 당했던 밀워키는 첫 경기부터 설욕에 성공하며 7전 4승제 시리즈에서 유리한 출발을 했다.

1969년 창단한 밀워키는 아메리칸리그 소속이던 1982년 한 차례 리그 정상에 올랐지만, 1998년 내셔널리그로 이동한 뒤에는 아직 리그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이날 가장 큰 관심은 선발 맞대결에 쏠렸다.
다저스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2년 연속 받은 뒤 올해 트레이드 마감 직전 영입한 태릭 스쿠벌을 선발로 내세웠고, 밀워키에서는 시속 160㎞를 넘나드는 강속구를 앞세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꼽히는 제이컵 미저로우스키가 등판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포스트시즌에서 당대 최정상급 선발투수끼리 맞붙은 사례는 1971년 이후 이날까지 13차례에 불과하다.

선취점은 다저스가 가져갔다.

2회 오타니 쇼헤이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우전 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안디 파헤스가 우전 적시타를 날려 오타니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미저로우스키는 계속된 1사 만루 위기에서 엔리케 에르난데스를 유격수 병살타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밀워키는 4회말 브라이스 투랑의 좌중월 솔로 홈런으로 1-1 균형을 맞췄다.

승부를 가른 한 방은 5회 나왔다.

밀워키는 안타와 보내기 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루이스 라라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팻 머피 감독은 미저로우스키의 투구 수가 94개에 이르자 5회 1사 1루에서 빠르게 불펜을 가동했다.
미저로우스키는 4⅓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을 허용했지만 삼진 5개를 잡으며 1실점으로 다저스 타선을 막았다.

스쿠벌은 5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았으나 5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후 밀워키 불펜이 경기를 지배했다.

정규시즌 내셔널리그 최고 승률을 기록한 밀워키 불펜은 남은 4⅔이닝 동안 다저스 타선을 단 2안타로 봉쇄하며 한 점 차 리드를 지켰다.

다저스는 6회 2사 1, 3루와 9회 2사 1, 2루 기회를 모두 살리지 못했다. 경기에서 병살타만 3개를 기록한 것도 치명적이었다.

4번 지명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두 차례 출루했고, 2회 선취 득점을 기록했다.

한국인 내야수 김혜성은 이번 NLCS 로스터에 포함되지 못했다.

두 팀은 13일 오전 6시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른다.

사진 = Imagn Images, AP / 연합뉴스


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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