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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수비수만 불쌍' 발언에 손흥민 “이해한다…공격수들도 더 잘해야”

최고관리자 · 2026-10-03 11:25:01 · 조회 4
베네수엘라전에서 답답한 무승부에 그친 뒤 주장 손흥민이 팀의 문제점을 냉정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 후 불만을 드러낸 김민재의 발언에도 공감하며 공격진 역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인정했다.

한국은 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손흥민은 선발로 나서 후반 41분까지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A매치 통산 58골로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과 한국 남자 선수 최다 득점 공동 1위에 올라 있는 손흥민의 신기록 도전도 다음 경기로 미뤄졌다.

경기 후 손흥민은 현재 대표팀이 새로운 감독 체제에서 호흡을 맞춰가는 과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에콰도르와의 첫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면서 기대치가 높아졌지만 선수 구성과 전술에 변화가 이어지고 있고, 모레노 감독 역시 여러 가지 실험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부족한 부분이 드러나는 과정도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손흥민은 오히려 문제점이 드러난 것을 긍정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잘된 부분은 유지하고 부족한 점은 냉정하게 받아들여야 선수 개인과 팀 전체가 발전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특히 경기 후 김민재가 "수비수들만 불쌍하다"는 취지로 답답함을 드러낸 것에 대해서도 공감했다.

손흥민은 김민재가 매 경기 후방에서 버텨주고 있는 만큼 공격수들이 더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장으로서 동료에게 미안하면서도 고마운 마음이 있다는 뜻도 전했다.

베네수엘라전에서는 한국이 공격에서 좀처럼 흐름을 만들지 못하면서 수비진의 부담이 커졌다. 손흥민 역시 이날은 수비수들이 특히 힘든 경기를 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단기간에 완벽한 경기력을 만드는 것은 어렵다고 봤다. 완벽에 가까운 축구를 위해서는 시간뿐 아니라 선수들의 희생과 역할 수행이 필요하다는 것이 손흥민의 설명이다.

그는 앞으로 훈련을 통해 현재 드러난 문제를 하나씩 수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공격과 수비가 따로 움직이지 않고 팀 전체가 하나로 연결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봤다.

모레노호는 에콰도르전 승리 이후 우루과이에 1-4로 패했고 베네수엘라와도 득점 없이 비기며 1승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 6일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A매치 4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한국 남자 A매치 역대 최다인 59호골에 다시 도전한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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